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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미스터 선샤인' 김지원X진구, 가장 빛난 특별 출연… 다시 만난 '태양의 후예' 구원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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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미스터 선샤인' 김지원X진구, 가장 빛난 특별 출연… 다시 만난 '태양의 후예' 구원커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7.08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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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미스터 선샤인’이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했다. 첫 방송에서는 이병헌, 유연석, 김태리, 변요한의 어린 시절과 이들 부모들이 겪었던 일들이 공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태리의 부모님으로 등장한 김지원과 진구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미스터 선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은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서사를 공개했다. 유진 초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지만 이는 구동매(유연석 분), 김희성(변요한 분), 고애신(김태리 분)이 가진 서사와도 연결됐다.

 

tvN '미스터 선샤인‘ 김지원 [사진= tvN '미스터 선샤인‘ 화면 캡처]

 

쿠도 히나(김민정 분)를 제외한 ‘미스터 선샤인’ 주요 인물과 얽힌 과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김태리의 부모 역으로 김지원과 진구가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대부 양반 집안의 아들인 진구는 의병으로 활동했다. 김지원 역시 의병으로 진구와 사랑을 나눴고, 아이를 얻었다. 그러나 진구는 매국노인 이완익(김의성 분)을 쫓던 중 변절자의 함정에 빠지고, 그 자리에서 죽게 됐다. 김지원은 진구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동지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김의성에게 맞섰다. 결국 김지원 역시 숨을 거두게 됐다.

‘미스터 선샤인’ 방송 후반부에 등장한 김지원과 진구의 에피소드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그려졌다. 특히 진구와 김지원이 김의성과 한때 동지였던 변절자를 향해 남긴 마지막 말들은 앞으로 이들의 운명을 예고하는 듯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터 선샤인’에 특별 출연한 진구와 김지원은 신스틸러로 확실하게 활약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캐릭터가 처한 처절한 상황을 소화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tvN '미스터 선샤인‘ 진구 [사진= tvN '미스터 선샤인‘ 화면 캡처]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선보였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지원과 진구가 ‘미스터 선샤인’에서 사랑하는 사이로 만나게 된 것도 관심의 이유가 되고 있다. ‘태양의 후예’ 방영 당시 김지원과 진구는 일명 ‘구원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김지원과 진구가 함께 있는 장면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점, 조국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병 동지라는 점 등은 전개에 애틋함을 더했다. 또한 두 사람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될 김태리 캐릭터에도 강한 서사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긴 진구와 김지원의 모습은 ‘미스터 선샤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 올리는데 도움을 줬다.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두 사람이 앞으로는 어떤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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