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가 토요일 하루 만에 82만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인 ‘마녀’ ‘변산’ ‘탐정:리턴즈’가 그 뒤를 이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바다 속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룬 애니메이션 작품인 ‘빅샤크:매직체인지’도 4계단 상승해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190만을 넘어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 뒤를 잇는 ‘마녀’는 160만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어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같은날 기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스크린 1775개를 확보해 스크린점유율 33.5%를 기록했다. 상영점유율 또한 절반이 훌쩍 넘는 54.4%로 ‘앤트맨과 와스프’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마녀’는 16.0%, ‘변산’ 12.7% 상영점유율로 2,3위를 차지했다

한국 영화 ‘마녀’는 평일 평균 7만-8만의 관객수를 기록했지만 개봉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마녀’는 평일 기준 두 배가 넘는 18만의 관객수를 극장으로 끌어들여 누적관객수 160만을 넘었다. 아울러 ‘마녀’는 결말부터 다양한 후기까지 전해지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린 ‘탐정:리턴즈’는 손익분기점이었던 180만을 이미 뛰어 넘어 화제를 모았다. 손익분기점을 2배 넘은 ‘탐정’은 그 인기를 증명하듯 벌써부터 관객들에게 ‘탐정’ 3편 제작을 요구받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 작품도 빠질 수 없다. 박스오피스 9위였던 ‘빅샤크:매직체인지’는 하루만에 4계단이 상승한 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누적관객수 8만을 돌파한 ‘빅샤크:매직체인지’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힘입어 앞으로 장기흥행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본 위안부와 관련된 관부재판 실화를 다룬 ‘허스토리’ 또한 누적관객수 27만을 돌파하면서 평소 몰랐던 역사를 알게 됐다는 관객들의 다양한 후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어 관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는 로맨스 영화 ‘미드나잇 선’도 누적관객수 21만을 돌파하면서 관객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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