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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중부 30~80㎜·월·화 장마전선 북상...8호태풍 마리아 위치·예상진로 타이완·중국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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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중부 30~80㎜·월·화 장마전선 북상...8호태풍 마리아 위치·예상진로 타이완·중국 쪽으로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7.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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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오늘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는 월요일(9일)과 화요일(10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8호 태풍 마리아는 모레(10일) 오후부터 타이완 북부에 영향을 미친 뒤 이후 중국 푸저우 (福州) 인근 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부근에서는 초속 50m에 육박하는 강풍이 몰아치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어서 피해가 우려된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날씨. 8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날씨 현황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오늘날씨 예보. 기상청 현재날씨 상황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주요도시 중 제주와 울릉도·독도만 ‘비’ 아이콘이 표시돼 있고, 다른 지역은 흐림 아니면 ‘구름많음’을 보이고 있다. 서울을 비롯, 인천·부산·대구·울산·강릉·춘천·전주·포항·목포·창원·여수 등은 ‘흐림’을, 대전· 광주·청주·수원·안동·홍성 등은 ‘구름많음’이다.

오늘 기온. 8일 오후 5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일요일인 오늘(8일) 전국 최저기온은 14.3~21.7도, 전국 최고기온은 19.7~28.6도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6시 현재 서울 26.7도를 비롯, 인천 25.9도, 수원 26.5도, 백령도 20.2도, 춘천 25.7도, 강릉 18.3도, 대전 25.0도, 청주 25.6도, 홍성 25.0도, 전주 26.1도, 광주 25.7도, 목포 25.4도, 여수 22.9도, 흑산도 21.4도, 안동 22.4도, 대구 20.3도, 포항 19.4도, 울산 18.6도, 부산 20.5도, 창원 21.8도, 울릉도·독도 17.5도, 제주 21.5도를 보이고 있다.

 

'장마전선 북상' 내일 날씨. 월요일인 9일 오전(왼쪽)과 오후 날씨 예보.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내일 기온. 8일 오후 5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월요일인 내일(9일) 전국 최저기온은 17~22도, 최고기온은 21~28도, 모레(10일)의 최저기온은 18~24도,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측된다.

내일(9일) 전국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을 비롯, 인천과 수원이 20~25도로 예상되는 것을 비롯, 춘천 19~25도, 강릉 18~22도, 대전 19~23도, 청주 20~24도, 홍성 19~23도, 전주 21~27도, 광주와 목포 22~28도, 여수 21~24도, 흑산도 20~25도, 대구 19~23도, 포항 20~21도, 안동 19~23도, 울산 19~23도, 부산 20~24도, 창원 20~24도, 울릉도·독도 18~22도, 제주 23~29도로 예상된다.

내일날씨 예보.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한다. 내일(9일)은 남해상에서 올라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 내일 새벽에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고,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장마전선 북상' 8일 오후 6시30분 현재 레이더 영상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내일(9일)부터 모레(10일)까지 예상 강수량.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서해5도 지역에는 30~80㎜의 비가 내릴 전망.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의 많은 곳에서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강원영동, 충청북부, 전북서해안, 경남남해안에는 10~50㎜, 충청남부, 그밖의 남부지방, 제주도(8일부터), 울릉도·독도 등에는 5~30㎜의 비가 예상된다.

8일 오후 5시에 발표된 기상청 ‘오늘·내일예보’ 상황에 따르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내일(9일) 오전 날씨는 중부지방은 ‘흐림’이나 ‘가끔 비, 한때 비’, 남부지방은 대부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수원·춘천·강릉·안동·울릉도·독도는 ‘흐림’, 대전·청주·홍성·백령도·대구·포항과 제주는 ‘가끔 비, 한때 비’, 부산·광주·울산·전주·창원·여수·목포·흑산도는 ‘비’가 예상된다.

반면 내일(9일) 오후는 중부지방은 대부분 ‘비’, 남부지방은 ‘흐림’이나 ‘가끔 비, 한때 비’ 아이콘이 표시돼 있다. 제주는 유일하게 ‘구름많음’이 예상된다.

내일 오후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수원·백령도·대전·청주·홍성·강릉·춘천·울진·안동·울릉도독도 등은 ‘비’, 부산·대구·울산·포항·창원·여수·전주 등은 ‘가끔 비, 한때 비’, 광주·목포·흑산도 등은 ‘흐림’으로 예측된다.

모레(10일) 날씨. 화요일도 계속해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음에 따라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특보. 8일 오후 7시 발표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모두 해제된다. 이에 따라 오늘 밤에는 기상특보 발효 지역이 없을 예정이다.

 

8일 오후 4시 발표된 제8호 태풍 마리아 중심 위치와 예상 진로  [사진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 정보. 지난 4일 오후 9시에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8일 오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10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정확한 제8호 태풍 마리아 중심 위치는 북위 19.9도·동경 137.9도이고,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49m(시속 176㎞), 강풍반경 350㎞에 이르는 ‘매우 강’ 강도의 ‘중형’ 태풍이다.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예상진로는 앞으로 타이완 북부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푸저우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내일(9일) 오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060㎞ 부근 해상까지 나아가고, 모레(10일) 오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420㎞ 부근 해상까지 진행한 뒤 수요일인 글피(11일) 오후 3시에는 중국 푸저우 북서쪽 약 90㎞ 부근 육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8호 태풍 마리아는 목요일인 12일 오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서쪽 약 81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변하며 태풍의 생명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저압부’는 태풍보다 낮은 단계의 강풍을 동반한 저기압으로,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17m 미만인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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