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판독 소요시간 줄일 예정 "감독이 판독 기다리는 시간 줄이겠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메이저리그(MLB)가 일명 ‘20초룰’을 도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FOX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2015년에는 20초 투구제한 룰을 도입하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20초 투구제한 룰은 투수가 20초 내 투구를 하지 않으면 볼로 판정하는 제도다. MLB가 경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방법으로, 시뮬레이션 결과 새롭게 도입되는 규칙으로 경기시간이 평균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조 토리 MLB 사무국 부사장은 “20초 투구제한에 대해 MLB 선수 노조와 구단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신 MLB는 다른 곳에서 스피드 업을 실천할 예정이다. 비디오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것. 매체는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프로야구는 지난달 23일 종전 2분 45초였던 투수 교체시간을 2분 30초로 줄이고 타자 등장시 흘러나오던 테마곡시간도 10초 이내로 제한하는 등 스피드 업을 위한 세부 조항을 마련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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