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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프로야구 500만 관중 돌파, SK와이번스-한화이글스 전년도 대비 증가율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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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프로야구 500만 관중 돌파, SK와이번스-한화이글스 전년도 대비 증가율 1·2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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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KBO리그) 관중이 5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전년도 대비 관중 증가율 1~2위를 차지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는 8일 서울 잠실구장, 부산 사직구장,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서울 고척 스카이돔 등 5개 구장에 총 6만9066명이 입장해 시즌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 홈그라운드 스탠드를 가득 메운 한화 팬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8일까지 426경기를 소화한 KBO리그의 총 관중은 503만7123명으로 2008년 이후 11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3년과 공동으로 역대 4번째 최소 경기수 달성이다. 역대 최다 관중이 들었던 지난해(435경기)보다는 9경기가 빠른 페이스다.

지난 6월 13일 400만 관중 돌파(평균 관중 1만2227명) 이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날씨 상황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이슈 등으로 인해 관중 수가 다소 주춤했지만, 치열한 팀 순위 경쟁이 팬들을 야구장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비 관중이 35% 증가한 SK는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평균 관중이 지난해 1만1796명에서 올 시즌 1만5979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관중 증가율 2위 팀은 한화다. 전년도 대비 12%가 늘었다.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최다인 16차례의 매진을 기록 중인 한화는 특히 6월 한 달 동안에만 10차례의 매진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6월 8일부터 21일까지는 팀 자체 최다인 홈 9경기 연속 매진을 이루는 등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 SK와 한화가 전년도 대비 관중 증가율 1~2위를 달리고 있다. [표=KBO 제공]

 

LG 트윈스는 전 구단 중 유일하게 70만명(74만4876명)을 넘어서며 가장 많은 관중수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관중도 1만7323명으로 월등히 높다. 이밖에도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관중이 전년 대비 각각 6%와 3%씩 증가했다.

어느덧 시즌의 절반을 넘어선 KBO리그는 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치열한 승부과 순위 싸움으로 남은 일정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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