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당구 최정상 고수들이 출전하는 ‘제1회 3쿠션 챌린지 월드 마스터즈’가 오는 12일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15일까지 4일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MBC스포츠플러스의 생중계로 방송된다.

역대 최대인 총상금 2억5000만 원을 걸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인 프레드릭 쿠드롱, 6위 토브욘 브롬달 등 세계캐롬연맹(UMB) 상위 랭커 20명과 와일드카드 4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허정한(12위), 최성원(13위), 조치연(40위), 최완영(60위)이 출격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기존 당구 대회와는 다른 경기 규칙으로 정해진다. 총 20이닝 동안 점수를 많이 얻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정교한 컴퓨터 기술 3CC(3-CUSHION CHALLENGE)가 무작위로 이닝마다 새 포지션을 제시한다. 단 1이닝만은 초구 포지션으로 진행된다.

선공을 맡은 선수는 이닝마다 새롭게 주어지는 무작위 포지션에서 실패할 때까지 연속으로 점수를 가져간다. 이후 후공 선수가 동일한 이닝 포지션으로 공격한다. 두 선수의 공격이 끝나면 다음 이닝으로 넘어간다. 뱅크 샷으로 초구를 결정하고, 10이닝 후 공격 순서를 변경한다. 공격 제한시간은 30초이며 타임아웃은 4회다.

제1회 3쿠션 챌린지 월드 마스터즈는 11일 기자회견 및 전야제를 진행한 뒤 12일과 13일 양일간 예선을 치른다. 이후 14일부터 15일까지 16강 토너먼트를 실시해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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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