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를 앞세운 '앤트맨과 와스프'가 관객수 1위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번역가의 정체가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마녀'·'변산'·'탐정:리턴즈'·'허스토리'가 차례로 영화순위 상담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을 앞둔 '스카이스크래퍼'·'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등 신작 공세 속에서 영화순위에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일일 관객 20만 411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앤트맨과 와스프'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영화 '마녀'가 8만 3916명의 일일 관객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200만 돌파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마녀'가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누적 관객수 280만 돌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순위 3위를 차지한 '변산'은 '동주'와 '박열'로 연속 히트에 성공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일일 관객 2만 9622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 34만 달성에 성공했다. 성동일, 권상우 주연의 영화 '탐정:리턴즈' 역시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309만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영화순위 TOP5에 이름을 올린 마지막 영화는 김희애 주연의 '허스토리'다. 민규동 감독이 메가폼을 잡은 영화 '허스토리'는 294개의 스크린과 455회의 상영횟수로 일일 관객수 7913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29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개봉일 대비 관객 동원 속도가 저하되면서 손익분기점 돌파 전망이 어두워졌다.
'앤트맨과 와스프'·'마녀'·'변산'·'탐정:리턴즈'·'허스토리' 등이 꾸준한 흥행을 보이는 가운데 드웨인 존슨 주연의 액션 영화 '스카이스크래퍼'와 일본 로맨틱코미디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안소니 번 감독의 '인 다크니스', 대만영화 '몬몬몬 몬스터', 맷 데이먼 주연의 '서버비콘'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작의 공세 속에서 영화 순위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 영화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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