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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이 별에서의 이별' 출간, 사선(死線)의 경계에 선 장례지도사가 전하는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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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이 별에서의 이별' 출간, 사선(死線)의 경계에 선 장례지도사가 전하는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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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장례지도사가 전하는 '삶'과 '사라짐'의 이야기.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전하는 도서 '이 별에서의 이별'이 독자들을 찾아간다.

저자 양수진의 '이 별에서의 이별'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죽음'이라는 이별에 얽힌 인간의 슬프고도 찬란한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이 별에서의 이별' [사진= 싱굿출판사 제공]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되새기기만 한다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축복이라 생각한다. 지금 잠시 눈을 감고 스스로 물음을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살아지다 사라져간다는 것에 대하여..."

저자는 피할 수 없는 이별의 과정에서 그들은 이별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서로의 아픔과 슬픔을 느끼면서 삶을 일깨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 별에서의 이별'의 저자 양수진은 8년 차 장례지도사다. 작가는 임종과 사별의 현장에서 보고 느낀 눈물과 후회, 사랑을 글로 엮었다. 저자는 "이 별에서의 이별'은 이 별에서 머물다가 다른 별의 빛이 된 사람들과 남겨진 이들의 그리움을 조명한다"고 말했다.

저자의 말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 별에서의 이별'은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이별, '죽음'에 대한 성찰의 메시지를 남고 있다.

'만약은 없다'의 저자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 겸 교수는 "죽음이란 슬프지 않은 것이 없다. 역시 필멸이 필연인 우리에게 죽음이란 늘 실존의 의문부호다. 매일 죽음을 목격하는 나부터 그렇게 느꼈다. 우리는 그녀에게 들어야 할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다"는 추천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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