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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생명 위협하는 발암 물질 벤조피렌 추적...'아스콘 공장'의 실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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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생명 위협하는 발암 물질 벤조피렌 추적...'아스콘 공장'의 실태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1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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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추적60분'이 현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아스콘 공장의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아스콘 공포-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되는 '추적60분'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아스콘 공장의 실태를 추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KBS 2TV '추적60분'  '아스콘 공포-우리 아이들이 위험하다' 편 [사진=KBS 2TV '추적60분' 화면 캡쳐]

 

지난해 경기도는 대기정밀검사 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아스콘 공장에 생산 정지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후 아스콘 공장은 악취 저감장치를 설치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해 재생산 허가를 받았다.

이에 아스콘 공장 인근에 살고 있는 연현마을 주민들은 격렬히 저항했다. '추적60분' 제작진은 아스콘 공장 재가동을 막기 위해 촛불을 든 연현마을 주민들을 만났다. 주민들은 초등학교 200미터 거리에서 가동되는 아스콘 공장에 불안감을 느꼈다.

'벤조피렌'이란 화석연료 등의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한 종류로 인체에 축적될 경우 각종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벤조피렌을 배출하는 아스콘 공장과 연현마을 주민들 간 갈등은 1984년 공장가동 이후 30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연현마을 주민들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로 지정한 벤조피렌이 검출된 공장으로 아이들의 생명권이 위협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안양시 연현마을에 유독 많은 아토피 환자가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추적60분' 제작진은 연현마을 주인들의 건강상태를 살펴봤다.

발암물질로 지정됐지만 정확한 기준치가 없어 알려지지 않았던 벤조피렌의 위험성. '추적60분' 제작진은 아스콘 공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아스콘의 유해성을 밝히고,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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