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최정(SK 와이번스) 김현수(LG 트윈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등 KBO리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이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맞붙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홈런 레이스’, ‘퍼펙트 피처’, ‘퍼펙트 히터’, ‘팬 사인회’ 등 주요 행사에 참가할 선수들을 확정, 발표했다.

올스타전 최고의 별미인 홈런 레이스는 오는 13일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각 4명씩 8명의 선수가 7아웃제의 예선전을 펼친다.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14일 KBO 올스타전 5회말 종료 후 10아웃제로 격돌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이대호 최정 최주환(두산 베어스) 강백호(KT 위즈)가 참가한다. 나눔 올스타에선 김현수 박병호 나성범(NC 다이노스), 제라드 호잉(한화 이글스)이 출전해 프로야구 최고의 슬러거를 가리게 된다.

홈런 레이스 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는 대결을 펼치기에 앞서 추첨으로 관중석 구역을 각각 뽑게 되며,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뽑은 구역의 관람객 전원에게는 인터파크에서 제공하는 홈런 레이스 공인구와 인터파크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I-point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13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열리는 퍼펙트 피처는 드림과 나눔에서 각 5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각 선수 당 10개의 공을 던져 총 9개의 배트(흰색 일반 배트 7개=1점, 빨간색 스페셜 배트 2개=2점)를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다득점 순으로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가린다.

드림에서는 양의지(두산) 진명호 이대호(이상 롯데) 앙헬 산체스(SK) 장필준(삼성 라이온즈)이 출전하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안치홍(KIA 타이거즈) 이민호(NC) 이형종(LG) 이보근(넥센 히어로즈) 이용규(한화)가 나선다. 특히 퍼펙트 피처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울산공고 투수 최용준(3년) 선수가 특별 출전해 더욱 눈길을 끈다.

팬과 함께 하는 올스타전인 만큼 올해는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퍼펙트 피처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시작 전 추첨을 통해 선수 당 800석에 해당하는 구역을 각각 뽑게 되며,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 해당되는 관람객 전원에게는 삼육두유에서 제공하는 두유 1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퍼펙트 히터는 배팅 티에 놓인 10개의 공을 쳐서 내야 과녁 5개(1점·흰색)와 외야 과녁 4개(2점·파란색) 등 총 9개의 과녁을 명중시키는 방식으로 맞힌 과녁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결정된다.

드림에서는 함덕주(두산) 나종덕 손아섭(이상 롯데) 구자욱(삼성) 김재윤(KT), 나눔에서는 김윤동(KIA) 박민우(NC) 정찬헌(LG) 김하성(넥센) 송광민(한화)이 대표로 출전해 승부를 겨룬다.

퍼펙트 히터의 관중 이벤트는 신한은행과 함께한다. 올스타전 관람객들은 퍼펙트 히터 시작에 앞서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 접속하면 퍼펙트 히터 참가 선수 중 1명이 랜덤으로 선택되며,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선택된 관람객 전원에게는 신한은행에서 제공하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1매)이 증정된다.

14일 오후 3시 10분부터 진행되는 올스타 팬 사인회에는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자인 양의지를 비롯해 총 30명의 선수가 팬들과 만나며,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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