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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이승우, 예능감도 '국대급'… 아시안게임까지 '축구 열기' 이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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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이승우, 예능감도 '국대급'… 아시안게임까지 '축구 열기' 이어줄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7.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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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승우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첫 예능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승우는 그라운드에서의 거침없는 플레이를 떠오르게 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첫 예능 선발에 '합격점'을 받았다.

최근 스포츠 선수들에게 실력 못지 않게 중요시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스타성'이다. 최근에는 각종 예능에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하면서 '스포테이너'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평소 언론 인터뷰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대중들의 찬사와 질타를 동시에 받았던 이승우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그렇기에 관심을 모았다.

 

'라디오스타' 이승우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승우는 1998년 생으로 올해 나이 21살의 어린 나이다. '라디오스타'에서 이승우는 막내다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한국에서 쉬는 동안 클럽에서 시차적응을 했다는 당돌한 말로 첫 토크의 시작을 알린 이승우는 함께 나온 김영권, 조현우를 '디스' 하는 등 젊은 선수다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용은 "감독님이 전북FC와 K리그 홍보를 하라고 했다"며 스포츠 선수에게 예능 출연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현우 역시 러시아 월드컵으로 주목받으면서 최근 'K리그 홍보요정'으로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날 조현우는 마무리 인사로 "K리그를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스포츠 선수들에게 방송 출연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스포츠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도 한다.

실제 실력과 예능감을 동시에 겸비한 스포츠 스타들도 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각종 예능에 출연해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올림픽과 '김연경 효과'로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V리그의 스타 선수인 문성민은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족을 공개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리그 전북FC 소속 이동국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으며 K리그 홍보에 이바지 한 바 있다.

개최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2019년 아시안컵, 그리고 다음 월드컵까지 이승우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로 평가받는다. '악동'으로 불리는 이승우의 '라디오스타'에서의 활약은 그가 축구 실력 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은 스타성을 가진 선수임을 입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열기가 아직도 뜨겁다. 그런 가운데 이승우의 '라디오스타' 출연이 월드컵 이후 아시안 게임에서 활약할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첫 예능 출연에서 화제의 중심에 오르며 '합격점'을 받은 이승우가 앞으로 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활약하며 진정한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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