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지만이 탬파베이 레이스 이적 후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빅리그 복귀 후 첫 경기부터 멀티 히트를 작성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5(34타수 9안타)로 올라갔다. 출루율은 0.306, 장타율은 0.529다.
이날 최지만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조던 짐머맨과 마주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짐머맨과 마주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0-2에서 배트를 헛돌려 삼구삼진으로 돌아섰다.
침묵을 이어간 최지만의 방망이는 6회 세 번째 타석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그는 볼카운트 2-2에서 짐머맨의 5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4-2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3-2에서 짐머맨의 11구를 쳐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올 시즌 첫 멀티 히트.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최지만이 맹활약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를 4-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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