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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상식] 폭주기관차 '김해공항 사고'에 도로 제한 속도 주목...안전운전 위한 법정속도와 안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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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상식] 폭주기관차 '김해공항 사고'에 도로 제한 속도 주목...안전운전 위한 법정속도와 안전거리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1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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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지나친 과속 주행으로 피해자를 낳은 '김해공항 사고'가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김해공항 사고는 국제선 청사 진입로를 달리던 BMW가 도로 제한 속도를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와 추돌하면서 안전운전을 위한 '도로 제한 속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국제선 청사 진입로를 달리던 BMW가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이다.

 

김해공항 사고 블랙박스 영상 [사진=YTN 뉴스김해공항 사고 블랙박스 영상 화면 캡쳐 ]

 

특히 김해공항 사고가 발생한 위치의 도로의 제한 속도가 '시속 40km'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슈가 됐다. 영상 속 사고 차량은 500m을 주행하는데 십여 초 밖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해공항 사고와 같이 속도를 지키지 않는 차량은 달리는 흉기로 변신하게 된다. 과속 사고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안전운전을 위해 법정속도와 안전거리를 숙지해야 한다.

 

# 제한 속도 및 안전거리의 유지... 사고 발생 시 생명선 될 수 있어

 

[사진=픽스어베이 제공]

 

물리학의 법칙에 따라 빠른 속도는 큰 파괴력을 동반한다. 그렇다 보니 과속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저속 주행에 비해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운전을 할 때에는 늘 법정속도 및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행 법에서 일반도로의 법정 속도는 편도 1차로 60km/h 이내, 편도 2차로 이상은 80km/h 이내에 해당한다. 도로가 자동차 전용일 때 최저 30km/h, 최고 90km/h 이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7,8월과 같이 집중호우나 장마가 동반될 수 있으면 법정 속도의 감속이 필요하다. 호우로 노면이 젖어 운전이 어렵다면 최고 속도의 20/100을 줄인 속도로 주행해야 한다.

제한 속도 준수만큼이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안전거리를 갑작스러운 급브레이크나 급핸들조작 과정에서 앞차와의 추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일반도로의 경우 속도계에 표시되는 수치에서 15를 뺀 수치의 m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시속 70km로 달리고 있다면 안전거리는 55m 정도의 안전거리가 필요한 것이다.

 

# 장시간 운전이 과속 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휴식 필요

 

[사진=픽스어베이 제공]

 

주행 중 제한 속도를 유지하고 안전거리를 준수하는 것은 모두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서다. 그러므로 운전을 할 경우 될 수 있으면 상태가 좋지 않은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 운전자의 뇌파를 분석한 도로교통공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전자가 주행 시작 뒤 약 90분이 지나간 시점에서 뇌가 가장 피로도를 느낀다. 뇌가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200km를 넘는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 무뎌진 뇌가 과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 들어가면 도로의 폭이 넓어지면서 주변의 경치 등이 멀어 보이게 된다. 80km/h의 속도로 주행해도 실제 인간의 감각속도는 60km/h 정도밖에 느끼지 못한다. 그러므로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수시로 차량 속도계를 확인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운전 중간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야간은 주간보다 주행 시 피로도가 높으므로 2시간마다 적당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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