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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 감독에 케이트 쇼트랜드 내정?… '캡틴 마블' 잇는 두 번째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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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 감독에 케이트 쇼트랜드 내정?… '캡틴 마블' 잇는 두 번째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7.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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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두 번째 여성 히어로 단독 영화는 '블랙 위도우'가 될 전망이다. 2019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캡틴 마블'에 이어 '블랙 위도우'가 감독을 내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콜라이더는 "마블 스튜디오가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 감독으로 케이트 쇼트랜드를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마블 측이 특별한 입장을 내 놓지 않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의 감독으로 예상되고 있는 케이트 쇼트랜드는 호주 출신의 감독이다. 2004년 '아찔한 십대'를 연출하며 데뷔한 그는 많은 상을 수상하며 미래가 기대되는 여성 감독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케이트 쇼트랜드는 2013년 '로어', 2017년 '베를린 신드롬'을 선보이며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호평 받기도 했다.

MCU에서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로 활약하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는 '아이언맨2'를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후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등 주요 작품에 등장했던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

특히 "우리에게는 많은 여성 캐릭터들이 있고, 앞으로 절반 이상이 여성 히어로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 한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의 발언으로 인해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 제작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가 제작되면 '캡틴 마블'에 이어 MCU의 두 번째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가 된다.

영화 '블랙위도우' 내용에 대해 할리우드리포터는 "영화는 러시아 스파이이 나타샤 로마노프가 히어로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 했다. 시기적으로는 '어벤져스' 1편 이전이다.

이외에도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 제작이 가시화되며 그동안 이어진 MCU 세계관에서 언급됐던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가 함께했던 부다페스트 배경의 사건이 다뤄지게 될지도 팬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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