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코리안특급] 오승환 무실점-최지만 무안타 희비, 방어율-타율은?
상태바
[코리안특급] 오승환 무실점-최지만 무안타 희비, 방어율-타율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13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웃었으나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고개를 숙였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희비가 엇갈렸다.

투수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맞았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했다.

4경기, 4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2.95였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을 오승환은 2.89로 낮췄다.

 

 

토론토가 4-6으로 뒤진 8회말이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블레이크 스위하트에게 가운데 쪽 2루타를 맞았으나 잰더 보가츠 유격수 땅볼, 브록 홀트 헛스윙 삼진, 에두아르두 누네스 우익수 플라이로 각각 처리하고 점수를 주지 않았다.

오승환이 임무를 수행했지만 토론토는 4-6으로 졌다. 2회말 무키 베츠에게 맞은 만루 홈런이 치명적이었다. MLB 30구단 통틀어 최고 승률을 구가 중인 보스턴은 10연승으로 시즌 66승(29패)을 수확한 반면 토론토는 50패(42승)를 당했다.

야수 최지만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출격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상대 멀티히트를 날렸던 전날 탬파베이 데뷔전 기세를 잇지 못했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1,2루, 9회초 무사 1,2루에서 헛스윙으로 물러나는 등 2삼진 잔루 6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0.265던 빅리그 타율은 0.237(38타수 9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최지만의 부진 속에 탬파베이는 1-5로 패했다. 48승 45패, 보스턴, 뉴욕 양키스(61승 31패)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 3위다. 42승 49패의 미네소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 2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