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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만나는 원태훈-원태진 형제는 누구? 차범근 "메시 같다" 극찬한 '축구 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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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만나는 원태훈-원태진 형제는 누구? 차범근 "메시 같다" 극찬한 '축구 신동'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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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오는 25일 11년만의 방한 예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한국의 축구 신동 원태훈-원태진 형제를 만난다.

호날두를 직접 초청하고 방한 행사를 주최한 뷰티 및 웰니스 전문 기업 코리아테크(주)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날두가 축구 신동 원태훈 형제를 만나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슈퍼스타의 방한에 특별히 초청된 원태훈, 원태진 형제는 누굴까. 원태훈 군은 올해 13살, 영신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초등부 축구선수다. 

 

▲ 6학년 '축구 신동' 원태훈 선수는 25일 코리아테크가 주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다' 행사에 초청돼 호날두를 만나게 됐다. [사진=코리아테크(주) 제공]

 

지난해 서울축구협회장배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경주 화랑대기컵에선 무려 35골을 넣으며 팀을 전국 정상에 올려놨다. 나이대가 어린만큼 실력에 편차가 존재한다고 쳐도 경기당 6골의 엄청난 득점력이다. 일본 간토지방 파나티코스FC와 '한일전'에서도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원태훈 군을 직접 지도한 유경환 영신초 감독은 "한국 축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범근 전임 국가대표 감독 역시 그의 재능을 알아봤다. 차 감독은 "타고났네. 감각이 있는거지. 꼭 메시 같다"며 극찬했다. 이를 지켜본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차 감독님이 저렇게 얘기하는 거면 진짜다"며 치켜세웠다.

모로코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태훈-태진 형제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축구에만 매진하는 노력형 천재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을 통해 전국에 그 이름을 알린 형제는 평소 아이들에게 많은 애정을 보내기로 유명한 ‘우상’ 호날두를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만나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훈, 태진 형제가 부럽다”, “쑥쑥 커서 이강인처럼 되자”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호날두는 본인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던 홈 케어 운동 기구 ‘식스패드’ 발매 3주년을 맞아 홍보차 내한한다. 무려 11년 만의 방한에 많은 축구팬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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