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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생일 자축' 추신수 출루율 0.397, 푸홀스-보토 넘고 새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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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생일 자축' 추신수 출루율 0.397, 푸홀스-보토 넘고 새역사 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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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를 넘고 현역 선수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새로 썼다. 자신의 생일날 대기록을 세워 기쁨이 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알렉스 콥과 마주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3회초 1사 1루에서 콥의 3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4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쳤다. 시즌 출루율은 0.397로 떨어졌고, 타율도 0.289(343타수 99안타)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2001년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던 푸홀스와 2015년 보토가 세운 현역 선수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48경기)을 넘어섰다.

앞서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경기 출루(43경기)를 경신했고,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기록(46경기)을 갈아치웠다.

추신수가 현역 최다 기록을 세운 이날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추신수의 생일이었다. 그는 대기록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삼진, 9회 삼진을 적립했다. 시즌 삼진 개수는 90개로 늘었다.

텍사스는 볼티모어의 추격을 5-4로 뿌리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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