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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위대하다 추신수! 50G 연속출루, 100호 안타 출루율 딱 '4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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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위대하다 추신수! 50G 연속출루, 100호 안타 출루율 딱 '4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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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출루 머신’답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출루 행진을 50경기로 연장했다. ‘야구왕’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쾌거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세 차례 출루, 50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앞서 아시안(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조이 보토·앨버트 푸홀스 48경기) 기록을 모조리 추월한 추신수는 전설 중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1923년 세운 개인 연속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제 타이 콥과 스탠 뮤지얼의 55경기, 데릭 지터와 배리 본즈의 57경기를 향해 간다. 연속출루 최장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다. 이치로부터 루스, 윌리엄스까지 야구사를 논할 때 반드시 나오는 이름과 추신수가 함께 거론된다.

‘눈 야구’ 노하우가 있는 그다웠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초와 3회초 이닝을 시작하는 타자로 등장, 연속해서 볼넷을 골랐다. 두 번 모두 풀카운트 승부이니 투수 예프리 라미레스로선 성가신 상대가 아닐 수 없었다.

5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엔 안타를 때려 ‘타율 관리’에도 성공했다. 2018시즌 100번째 히트다.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면서 추신수는 타율을 2리, 출루율을 3리 끌어 올렸다. 각각 0.290(345타수 100안타), 0.400이다. OPS는 0.896.

올 시즌 89경기 성적은 17홈런 42타점 52득점 3도루 60볼넷이다. 

‘추추 트레인’은 경적을 크게 울렸으나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약체다웠다. 4안타 빈공 속에 0-1로 졌다. 수비에선 에러를 3개나 저질렀다. 41승 55패, 서부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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