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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 첫 우승, '교포 전성시대' 열리나 [PGA 존 디어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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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 첫 우승, '교포 전성시대' 열리나 [PGA 존 디어 클래식]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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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케빈 나(35·한국명 나상욱)가 우승을 차지한지 일주일 만에 같은 재미동포 마이클 김(25·한국명 김상원)이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했다.

마이클 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TPC 디어런(파 71)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달러, 한화 6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마이클 김은 데뷔 첫 정상에 올랐다.

 

 

이는 존 디어 클래식 사상 최소타 신기록이기도 하다.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이 세운 26언더파 258타를 경신하며 우승 상금 104만4000달러(11억 원)도 손에 넣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도 161위에서 56위로 급등했다.

2위 그룹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브론슨 버군(미국) 등과 격차는 무려 8타. 첫 우승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그린자킷을 입은 케빈 나에 이어 2주 연속 재미교포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번 홀에서 시작한 마이클 김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일찌감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9번 홀과 16번 홀에서까지 버디를 추가한 마이클 김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또 다른 재미동포 존 허(28·한국명 허찬수)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기록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한국 골퍼 중에선 김민휘(26)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16위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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