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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심서연 복귀-이민아·지소연·전가을 포함, 윤덕여호 드림팀 구축 (2018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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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심서연 복귀-이민아·지소연·전가을 포함, 윤덕여호 드림팀 구축 (2018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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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윤덕여 감독의 여자 대표팀도 남다른 각오로 대회를 준비한다.

윤덕여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천 대회 때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그때 이루지 못했던 좋은 성적을 이번 대회에서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드림팀이 결성됐다. 아시안게임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닌 탓에 각 소속팀은 의무 차출 규정의 구애를 받지 않음에도 해외파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각 구단의 일정이 있어 이들은 처음부터 합류하지 못한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되는데 이민아와 최예슬(이상 고베 아이낙)은 다음달 6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10일에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조소현(아발드네스)은 출국 직후 19일께 인도네시아 캠프로 직접 입성할 계획.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던 심서연도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윤 감독은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무릎을 다쳐 2년 동안 재활했는데 의지가 강한 선수라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4년 전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겼던 대표팀은 이번엔 메달 색을 금빛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목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4강전이라는 분석. 윤 감독은 “일본이 유력한 4강전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 있게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A조에서 토너먼트 라운드행을 두고 다툰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 명단(20명)

△ GK = 윤영글(경주 한수원) 정보람(화천KSPO)
△ DF =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심서연(인천 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최예슬(고베 아이낙)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 MF =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아발드네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소담(인천 현대제철) 장창(고려대)
△ FW = 전가을(화천KSPO) 이금민(경주 한수원) 한채린(인천 현대제철)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녕WFC) 이현영(수원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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