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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유스팀 주장' 홍윤상, 차범근축구상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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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유스팀 주장' 홍윤상, 차범근축구상 대상 선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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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발과 탁월한 골결정력 보유…시상식은 2월11일 개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주장 홍윤상(12)이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일 “포항제철동초 6학년에 재학 중인 홍윤상이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차범근 축구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전체 회의를 열고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 지난해 맹활약을 펼친 21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펼쳤다. 그 결과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했고 지도상 수상자 1명도 함께 뽑았다.

▲ 포항 유스팀 주장을 맡고 있는 홍윤상이 제27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진=KFA 제공]

홍윤상은 100m를 12.8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과 탁월한 패싱력, 골 결정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다. 그는 지난해 포철동초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특히 2014 전국 초등리그 경북 권역의 상반기 최우수선수(MVP)와 지난해 8월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MVP에도 올랐다. 홍윤상은 상패와 장학금 200만원, 그리고 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차범근 전 감독과 소년한국일보, 일간스포츠가 함께 제정한 차범근 축구상의 우수상은 김민우(서울 신용산초)와 정상빈(대전 중앙초)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김어진(수원 삼성 U-12, 동수원초), 주재현(서울 대동초), 임수연(인천 가림초)이 각각 올랐다.

지도상은 지난해 KFA가 주최한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축구 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비롯해 각종 대회를 휩쓴 백기태 포항제철동초 감독이 받는다.

심사에 오른 후보 21명은 지난해 열린 각종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KFA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추천한 선수들이다.

우수상 수상자는 장학금 100만원, 장려상을 받는 선수는 장학금 50만원을 상패, 부상과 함께 받는다. 지도상을 받는 감독은 상패와 상금 200만원, 그리고 부상을 받는다. KFA는 올해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수상자에 대한 장학금과 상금 등을 지원한다.

차범근 축구상은 1988년 제정돼 해마다 초등축구 꿈나무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이동국(전북 현대·4회)과 박지성(5회), 기성용(스완지 시티·13회)을 비롯해 지난해 19세 이하(U-19)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백승호(22회),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MVP에 오른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23회) 등도 이 상을 받았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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