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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더 젊어진 '식샤를 합시다3', 캐릭터와 먹방 모두 잡았다...호평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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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더 젊어진 '식샤를 합시다3', 캐릭터와 먹방 모두 잡았다...호평 이어갈까?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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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적 행보를 알린 tvN의 '식샤를 합시다'가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더 젊고 다채로워진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는 첫 방송 이후 재미와 먹방이라는 양손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연,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가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이하 식샤를 합시다3)'에서는 삼십 대가 된 구대영(윤두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샤를 합시다3'는 시리즈의 중심축인 윤두준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지난 시즌에선 볼 수 없었던 즐거움과 먹방을 선보였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사진=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화면 캡쳐]

 

3년 만에 돌아온 '식샤를 합시다3'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드라마의 배경이 2004년과 2018년을 오간다는 점이다. '식샤를 합니다3'에서는 사회인이 된 뒤 슬럼프에 빠진 서른넷의 윤두준이 스무 살 당시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의 재회를 통해 추억을 회상하고 현재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첫회에서는 윤두준과 백진희의 재회와 함께 2004년으로 돌아가 윤두준이 '식샤님'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시즌1와 시즌2가 음식을 통해 얻는 개인의 희로애락에 초점을 맞췄다면, '식샤를 합시다3'에서는 윤두준의 친구로 등장하는 김진석(병헌 분), 배병삼(김동영 분), 이성주(서벽준 분)와 백진희의 동생 이서연(이주우 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사건을 확장했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사진=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화면 캡쳐]

 

특히 부모님의 재혼으로 백진희와 자매가 된 이주우의 과거와 현재가 판이하게 대조되면서 14년 간의 공백과 앞으로 벌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서사적 재미뿐 아니라 '식샤를 합시다3'에서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이라 볼 수 있는 '먹방' 역시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첫 방송에서 윤두준은 이주승과 함께 민어 요리 먹방을 선보였다. '식샤를 합시다3' 제작진은 화면을 통해 '리얼'한 먹방을 선보이기 위해 조명과 플레이팅, 그리고 색상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여기에 윤두준은 요리에 충실한 설명을 더해 시청자들의 야식 유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이주승이 "언제부터 음식에 남다른 철학을 가지게 되었느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그간 '식샤를 합시다3'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캠퍼스물의 발랄함과 고퀄리티 먹방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뗀 '식샤를 합시다3'가 불볕더위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힐링'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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