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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워싱턴 최초 으뜸별' 하퍼, 슈와버 제치고 홈런더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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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워싱턴 최초 으뜸별' 하퍼, 슈와버 제치고 홈런더비 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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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홈런 더비 우승자가 됐다.

하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서 카일 슈와버(시카고 컵스)를 19-18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하퍼는 워싱턴 구단 최초 홈런 더비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2013년 홈런 더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었다.

 

 

이날 홈런더비에는 헤수스 아길라, 리스 호스킨스, 하퍼, 프레디 프리먼, 슈와버, 맥스 먼시, 하비에르 바에즈(이상 내셔널리그), 알렉스 브레그먼(아메리칸리그)이 참가했다.

1라운드에서 브레그먼을 16-15로 제압한 슈와버는 준결승에서 만난 리스 호스킨스와 명승부를 펼쳤다. 호스킨스가 20개를 친 상황에서 타석에 선 슈와버는 초반 페이스는 느렸지만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대포를 몰아치며 21-20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하퍼는 1라운드에서 프리먼을 꺾었다. 준결승에서 먼시를 만났는데, 초반에는 고전했다. 하지만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대형 홈런포를 몰아치며 13-12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전은 명승부였다. 슈와버는 꾸준히 대형 아치를 그리며 홈런 18개를 때려냈다. 곧이어 하퍼가 홈그라운드 타석에 섰다. 초반 페이스는 좋지 않았지만 준결승 때와 같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무서운 몰아치기 능력을 보였다. 종료와 함께 18홈런을 친 하퍼는 추가 시간 가볍게 1개를 넘기며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홈런 더비 규칙은 시간제다. 결승전은 4분 동안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승리한다. 134미터 비거리를 2회 이상 기록하면 30초를 추가로 얻는다. 동점이면 60초가 더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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