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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삼계탕 부르는 침샘 자극 드라마는? '기름진 멜로'·'식샤를 합시다3'·'사랑의 온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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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삼계탕 부르는 침샘 자극 드라마는? '기름진 멜로'·'식샤를 합시다3'·'사랑의 온도'까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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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폭염 속 초복을 맞아 삼계탕이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무더위 속 입맛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식욕을 되찾아 줄 먹방이 가미된 드라마들을 함께 알아보자.  

2010년대 초반 영화 '황해'에서 하정우의 '김 먹방'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드라마, 콘텐츠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안방극장에서는 '기름진 멜로'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식샤를 합시다'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포스터 [사진 = SBS]

 

먼저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대한민국 최고 중식당의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의 주방으로 추락한 주인공의 사랑과 생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다. 중식 셰프 이준호(서풍 역)은 매회 입맛을 자극하는 중식 요리들을 선보였다.

여기에 요리를 사랑하는 정려원(단새우 역)이 이준호의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식욕을 끌어올렸다. 38부작이라는 대장정 동안 '기름진 멜로'는 세 남녀 주인공의 삼각 로맨스를 이어왔다. 이와 함께 '빈속으로 보지 말 것'이라는 작품의 카피에 걸맞는 먹방 재미를 더했다.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안방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남자 주인공 양세종은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를 배운 미슐랭 원스타 셰프다. 온라인 채팅으로 만나게 된 서현진(이현수 분)과의 멜로를 중심으로, 그녀에게 요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양세종의 모습은 '요섹남'으로서 매력을 가중시켰다.

특히 서현진의 모친 정애리(박미나 역)을 위한 양파 스프부터 미디움 레어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음식이 등장하는 장면들은 두 사람의 멜로에 감칠맛을 더했다. "요리 수업도 열심히 받으며, 요리 기술을 손에 익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양세종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었다.

지난 2014년부터 '먹방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온 '식샤를 합시다'는 지난 16일 세 번째 시즌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이하 '식샤를 합시다3')에서는 우연히 같은 교통사고를 목격하면서 14년 만에 재회하게 된 윤두준(구대영 역)과 백진희(이지우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두준은 첫 방송부터 민어 요리와 돼지 막창을 맛깔나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시 만난 윤두준과 백진희가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예고된 상황. 시즌1부터 음식을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식샤를 합시다'가 어떤 비주얼과 먹팁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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