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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불방망이' SK 김강민-LG 이천웅, 롯데자이언츠 7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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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불방망이' SK 김강민-LG 이천웅, 롯데자이언츠 7위 점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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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3위 SK 와이번스와 4위 LG(엘지) 트윈스가 나란히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선두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7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꼴찌 NC 다이노스를 10-4로 따돌렸다.

‘홈런 군단’다웠다. 김강민(2개), 최정, 제이미 로맥의 대포 4방으로 NC보다 2개 적은 10안타로 두자릿수 점수를 뽑았다. 최정은 KBO 7호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 연타석 홈런으로 SK의 승리를 견인한 김강민.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1회말 로맥의 적시타로 앞서간 SK는 3회 최정, 5·6회 김강민의 연타석 홈런을 더해 여유 있게 앞서갔다. 7회초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추격포를 내줬으나 7·8회 멀찌감치 달아났다.

LG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5위 넥센 히어로즈를 9-3으로 물리쳤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7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8승(3패).

2-2로 맞선 2회초 이천웅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LG는 6회 이천웅 홈런, 9회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채은성의 적시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롯데는 잠실에서 두산을 12-6으로 대파하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6위 KIA(기아) 타이거즈가 광주에서 7위였던 삼성 라이온즈를 잡아준 덕에 순위를 하나 끌어올렸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5⅓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롯데다. 3회초 전준우로 시작된 공격은 타자일순하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두산이 반격할 조짐을 보일 때마다 롯데는 차곡차곡 스코어를 쌓았다. 테이블세터로 출격한 전준우, 손아섭은 7안타 6득점 1도루 2타점을 합작, 조원우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1위 두산은 다승 선두 세스 후랭코프가 2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완패를 당했다. 막판 등판한 홍상삼과 이현호의 피칭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1이닝 2실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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