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로숙영(25), 장미경(26), 김혜연(20)이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에 합류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북한국가올림픽위원회는 17일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셋을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등록했다.

남북은 새달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카누, 조정 등 세 종목에 단일팀을 구성한다.

당초 한국은 로숙영, 장미경 외 포워드 리정옥(26)의 합류를 요청했으나 북한이 리정옥 대신 김혜연을 선택했다.

신장 181㎝ 로숙영은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20.2점 6.2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올렸다.

같은 대회에서 167㎝ 장미경은 3.8점, 3.5리바운드, 2.8어시스트, 172㎝ 김혜연은 0.5점 0.5리바운드 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들은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대회에 출전, 한국 선수와 교류했다.

북한 선수들과 합동 훈련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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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