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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전어진 만나는 최원준 "2년 안에 미들급 챔피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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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전어진 만나는 최원준 "2년 안에 미들급 챔피언 될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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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국내에도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는 걸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

오는 2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8에서 ‘실버백’ 전어진(26·MONSTER HOUSE)과 겨루는 최원준(30·MMA STORY)이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표현했다. 로드FC의 아마추어 리그인 센트럴리그에서 6연승을 달리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만큼,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 최원준(사진)이 전어진과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사진=로드FC 제공]

 

대회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급하게 출전 제의를 받았을 당시 심경에 대해 묻자 최원준은 “그저 경기를 뛸 수 있어 즐겁다”라고 대답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빠이자 가장으로서 삶을 살아오다, 뒤늦게 다시 찾은 꿈이기에 격투기에 대한 애정과 갈증이 컸다.

상대 전어진에 대해서는 “내가 아마추어로 운동할 당시 전어진은 미들급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었다. 훈련을 하면서 영상도 많이 찾아봤고 지켜봐오던 선수였는데, 함께 경기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드FC 미들급 ‘신흥 강호’ 황인수(24·팀 매드)가 “전어진 선수가 그냥 이길 것 같다”고 한 말을 봤냐는 질문에 “사람은 말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젠간 본인이 내뱉은 말의 당사자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황인수가 아직 어려서 이를 깨닫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말이 아닌 승리로 직접 내 실력을 보여줄 것이니 개의치 않는다”라며 겸손함 속에서도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가족들에게 “2년만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다. 2년 안에는 챔피언이 돼 꼭 행복하게 해줄 거다”라며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챔피언을 향한 의지를 함께 표현했다. 이어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승리하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겠다”고 승리를 향한 확신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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