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문제적 남자' 혜림이 유창한 언어 실력을 뽐내며 퇴근 여신으로 활약했다. 혜림 외에도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지성미를 발산했던 차은우, 박경, RM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원더걸스 출신 혜림은 최근 번역책을 출간하며 화제를 모았다. 혜림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광둥어까지 4개 국어를 섭렵한 언어 뇌섹녀다.
그는 지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학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다. 또한 혜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학 생활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교내 영자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외교부 서포터즈 활동까지 병행하며 외교부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얼굴 천재'로 유명한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지난 2016년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양뇌형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당시 방송을 통해 영어 말하기 대회, 수학 경시대회 등 문과, 이과 구분 없는 각종 수상 경력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차은우의 학창시철 생활기록부에는 다수의 학생회장 경험과 영어 토론 대회, 로봇 프로그래밍, 축구, 농구 부장으로 팀의 승리를 이뤄낸 것까지 다양한 이력사항이 적혀있어 '만능 엄친아'로서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MC 타일러와 영어로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어학 실력까지 입증했다.
차은우는 '문제적 남자' 출연에 앞서 데뷔 초에는 KBS2 '1대 100' 최후의 2인에 올라 뇌섹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문제적 남자'의 원년 멤버이자 당시 활동명 랩몬스터로 활동한 방탄소년단 RM은 IQ 148을 자랑하는 뇌섹남이다. 그는 '문제적 남자'를 통해 다른 MC들이 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등 남다른 문제풀이 실력을 보여줬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는 RM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실시한 전국 모의 수능에서 상위 1%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독학으로 토익 900점을 돌파한 사실이 알려져 자신만의 영어 공부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RM이 '문제적 남자'에서 하차한 이후 MC로 합류한 블락비 박경 역시 모두를 놀라게 한 뇌섹남이었다. 그는 상위 0.002%만 입학할 수 있다는 수학 영재교육원 출신에 미국, 뉴질랜드 유학으로 다져진 탄탄한 영어 실력의 보유자다.
특히 그는 지난 2016년 제작진의 권유로 멘사 테스트에 응시했다. 테스트에 합격한 그는 아이큐 측정 가능 최대치인 156을 기록하며 멘사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아이돌로서 전례 없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2015년 '문제적 남자'에 합류한 박경은 지난 14일 방송에서 3승을 거두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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