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1:59 (수)
[SQ초점] 강등권 대구-인천, 문선민-조현우 활약 속 수원-포항 잡아낼까
상태바
[SQ초점] 강등권 대구-인천, 문선민-조현우 활약 속 수원-포항 잡아낼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18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월드컵 스타들의 영향력은 얼마나 클까. 강등권에 놓인 팀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과 더불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골키퍼 조현우(27·대구FC)는 대구스타디움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18라운드 홈경기(MBC스포츠플러스 생중계)에 나선다.

대구는 3승 5무 9패(승점 14)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늘어난 홈 관중 속에 조현우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 대구FC 조현우가 18일 포항 스틸러스전에 나선다. 대구를 강등권에서 탈출시킬 수 있을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럽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조현우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와일드카드로 뽑히며 한껏 주가를 높이고 있다.

K리그에서 활약도 뛰어나다. 17라운드에서도 조현우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는데 공을 세우며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현재 10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16)과 승점 차는 2. 이날 전남이 FC서울에 지고 대구가 포항을 꺾으면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포항을 상대로 최근 10경기 4승 1무 5패로 크게 밀리지 않았고 한껏 늘어난 대구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고 뛴다는 것도 상승세 지속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이유다.

 

▲ 인천 유나이티드 문선민이 18일 수원 삼성전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시간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방문경기(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른다. 인천의 에이스 문선민이 나선다. 문선민은 월드컵 이후 한층 커진 자신감을 바탕으로 2골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욘 안데르센 감독 영입 효과를 보며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폭발했다. 문제는 수비. 매 경기 3실점씩하며 2무 1패에 그쳤다. 심지어 3골씩을 넣은 전북 현대, 강원FC전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인천은 최근 15경기에서 무승(7무 8패)에 그치며 1승 7무 9패(승점 10)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월드컵 이후 더욱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문선민을 중심으로 16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