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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망] 두산베어스 린드블럼, 이번에도 친정 롯데자이언츠 상대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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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망] 두산베어스 린드블럼, 이번에도 친정 롯데자이언츠 상대 호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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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31)이 이번에도 친정팀을 상대로 호투할까.

린드블럼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린드블럼은 이날 1군에 콜업됐고, 곧바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내야수 이병휘를 2군으로 내렸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린드블럼은 올해는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11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세스 후랭코프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장원준, 유희관이 부진했지만 두산은 외국인 선수들과 이용찬의 분전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친정팀 롯데와 첫 만남은 지난 5월 20일 이뤄졌다. 당시 사직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무난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찍으며 선발투수로서 임팩트를 확실히 보여줬다.

최근 흐름도 좋다. 린드블럼은 최근 3경기에서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3연승을 달렸다. 직전 등판인 7월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7이닝 3실점(2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전날 롯데 타자들의 화력을 잠재우지 못했다. 특히 중반부터는 부상으로 빠진 이대호가 없는 타선이었기에 그 충격이 컸다.

주중 첫 경기에서 12점을 내준 마운드가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린드블럼의 호투가 필수적이다. 그가 긴 이닝을 버티며 호투한다면 전날 피로도가 쌓인 불펜진에 휴식을 선물할 수 있다.

과연 린드블럼은 이번에도 롯데 타선을 무력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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