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강원도 속초 소재의 유명 음식집인 '만석닭강정'이 위생기준을 위반해 사과했다. 이어 팝업스토어 관련 일정을 삭제했다.
18일 '만석닭강정'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위생기준을 위반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띄웠다.
'만석닭강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행한 위생점검에서 재적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심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3년간 식품 관련 법령 등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28곳 중 또 다시 위생점검 기준을 위반한 23곳을 골개했다.
앞서 한번 위생기준을 위반한 바 있는 '만석닭강정'은 조리장의 바닥과 선반에 음식 찌꺼기가 남아있었고 주방 후드에는 기름때와 먼지가 껴 있고, 청결하지 않은 상태로 조리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만석닭강정' 측은 5월에 실시한 식약처 점검에서 만석닭강정 중앙시장점에 조리장 후드에 기름때와 먼지가 쌓여 식약처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만석닭강정' 측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 여러분의 우려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사용했던 후드와 덕트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만석닭강정'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위생 교육을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도 속초 소재의 만석닭강정은 속초 대표 먹을거리로 알려져 관광을 위해 속초를 찾는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SNS와 블로그를 통해 알려진 막석닭강정은 '비행소녀', '알짜왕'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만석닭강정을 먹기 위해 속초를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지역 대표 먹을거리로 사랑을 받아온 만석닭강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반한 뒤 사과문을 공개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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