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주병진이 뮤지컬 '오! 캐롤'에 캐스팅됐다. 데뷔 이후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는 주병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뮤지컬 '오! 캐롤'은 닐 세다카의 노래를 사랑 이야기로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유 민 에브리씽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스튜피드 큐피드'(Stupid Cupid) 등의 곡들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됐다.
뮤지컬 '오! 캐롤'에서 주병진은 허비 역을 연기하게 됐다. 주병진이 연기하는 허비는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MC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이다.
주병진은 '오! 캐롤'을 통해 데뷔 40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됐다. 프로듀서 박영석은 "개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전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원조 국민MC 주병진이 위트와 친하력을 가진 MC 허비 역을 자기 옷처럼 소화해낼 것"이라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병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개그맨, MC, 기업인 주병진이 아닌 뮤지컬 배우 주병진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과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18 뮤지컬 '오! 캐롤'은 주병진 외에도 뛰어난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
MC 허비 역은 주병진,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이 연기하고, 젊은 시절 화려한 스타 가수였다가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으로 변신한 인물이자 허비의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에스더 역에는 박해미, 김선경, 이혜경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 이외에도 정상윤,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 최우리, 스테파니, 허혜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오! 캐롤'은 오는 26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오! 캐롤'의 공연은 내달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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