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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VS아스날 러시아월드컵 '장외 북런던더비' 승자는? 손흥민 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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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VS아스날 러시아월드컵 '장외 북런던더비' 승자는? 손흥민 평점 7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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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8~2019시즌이 오는 8월 10일(한국시간) 시작된다. EPL 개막에 앞서 영국 매체가 2018 러시아 월드컵 활약을 놓고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HITC는 17일 “북런던 듀오에서 총 21명의 선수가 월드컵에 나섰다”며 “토트넘 위고 요리스(프랑스)가 우승해 한 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두 구단 선수들의 월드컵 활약과 평점을 조명해 ‘장외 북런던 더비’를 연출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월드컵에서 대체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준결승에 진출한 잉글랜드와 벨기에 대표팀으로 참가한 인원이 총 8명에 달한다.

 

▲ 영국 HITC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토트넘과 아스날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사진=HITC 캡처]

 

득점왕에 오른 해리 케인과 키에런 트리피어(이상 잉글랜드)는 나란히 평점 9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트리피어에게는 “국제 무대에서 한 단계 올라선 경기를 펼쳤다. 측면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평해 이번 대회 많은 찬사를 받으며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월드컵을 우승한 골키퍼 요리스가 평점 8로 그 뒤를 따랐다. 이밖에도 벨기에를 4강에 올린 '센터백 듀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팀의 16강 진출에 일조한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과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에게도 평점 7씩 매겼다.

손흥민의 평점은 7이었다.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넣었고 한국은 월드컵에서 꽤 매력적인 축구를 했다”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아스날에선 다비드 오스피나(콜롬비아)가 평점 7로 가장 높았다. 조별리그 클린시트(무실점) 2회와 16강 잉글랜드전 활약을 높이 샀다. 그라니트 쟈카(스위스), 모하메드 엘네니(이집트), 조엘 캠벨(코스타리카) 등이 6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메수트 외질은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의 불명예를 안았다. HITC는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스웨덴전에는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며 4점을 부여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장외 북런던 더비’ 승자는 토트넘으로 볼 수 있다. 이 매체 역시 “토트넘이 아스날을 추월했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월드컵에서 최근 흐름이 좋은 토트넘 선수들이 더 활약했음을 시사했다.

대부분의 토트넘 주전급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새 얼굴을 들이기보단 주요 선수들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아스날은 윙백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와 골키퍼 베른트 레노, 중앙 수비 소크라티스까지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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