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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위상, 말레이시아 감독 "대회 레벨업, 중요성 일깨워" (2018 아시안게임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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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위상, 말레이시아 감독 "대회 레벨업, 중요성 일깨워" (2018 아시안게임 축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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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26)이 미치는 효과가 지대하다. 2018 아시안게임 축구는 손흥민 출전으로 아시아 전역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말레이시아 영자신문 뉴스트레이츠타임스 온라인판은 19일(한국시간) 스포츠면 메인에 손흥민 사진을 걸고 옹 킴 스위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코멘트를 실었다.

옹 킴 스위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같은 선수가 나온다는 건 아시안게임 축구가 얼마나 중요한 무대인지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한국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겨루는 아시안게임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물리치는데 큰 공을 세운 토트넘 손흥민과 대구FC 조현우를 포함시켰다”고 부연했다.

프리미어리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동남아시아에서 손흥민의 위상이야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침몰시키는 쐐기골까지 터뜨렸으니 주가는 더 치솟았다.

옹 킴 스위 감독은 “한국이 최정예 전력을 꾸렸다”며 “월드컵에서 인상적이었던 선수의 등장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쟁은 매우 어려워졌지만 아시안게임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릴 거라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축구에 손흥민 같은 빅네임이 뛰는 아시안게임은 큰 기회이자 소중한 무대”라며 “좋은 경험을 쌓는 것 이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 군대(병역면제 혜택) 문제가 맞물리면서 아시안게임 축구는 핫이슈가 됐다. 앞서 베트남 언론 소하도 한국의 아시안게임 축구 명단 발표 소식을 전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손흥민을 만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말레이시아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은 171위로 57위 한국보다 한참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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