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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김재영 선발' 한화이글스, 연장 패배 후유증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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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김재영 선발' 한화이글스, 연장 패배 후유증 극복할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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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수원에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한화는 19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018 KBO리그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로 김재영이 등판한다.

한화는 전날 KT와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말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고 2-4로 패했다.

 

 

올해 3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가 단 하나도 없었던 정우람이 시즌 첫 패를 떠안은 것도 충격이었지만 한화로선 5시간이 넘는 대혈투를 펼친 끝에 승리를 내준 게 뼈아팠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총 5시간 3분이 소요됐다.

몸과 마음이 무거운 상태에서 치르는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치르는 이날 경기에 한화는 김재영을 선발로 올린다.

김재영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2일엔 시즌 처음으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홀드를 따냈다.

올해 KT전에서는 투구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5월 16일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왔는데, 4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김재영에겐 이번이 KT 타자들에게 지난 빚을 되갚을 기회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3위 SK 와이번스에 2경기, 4위 LG 트윈스에 3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2위 수성을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 팀의 위닝시리즈 도전을 짊어진 김재영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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