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최근 안대를 착용한 아이돌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지난 5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진행된 '엠카운트다운 인 타이페이'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워너원 강다니엘은 안대를 낀 채 '켜줘'와 '부메랑'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이 알레르기 때문에 안대를 착용했다"며 "이후 바로 좋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최근 워너원 월드 투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더욱 팬들의 걱정을 유발했다. 그러나 강다니엘은 같은 날 V앱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안대를 착용하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을 비추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5월 은하는 한 라디오 방송에 안대를 착용한 채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은하는 "학생 때 감성으로 눈을 가려봤다"면서 "결막염에 걸렸다. 위험한 사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새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밤'으로 활동 중이던 은하는 당시 음악방송에도 안대를 하고 무대에 올랐으며, 한쪽 눈이 가려진 상태에서도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해냈다.
지난 5월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모모랜드 주이가 안대를 끼고 등장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래끼가 났다"는 주이의 설명에 출연자들은 "런닝맨 역사상 안대 낀 걸그룹 게스트는 처음이다", "궁예냐",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양세찬이 "주이와 커플이 되면 커플 안대를 끼는 것이냐. 나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을 꺼냈지만, 주이는 "괜찮다"며 즉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주이는 한쪽 눈을 가린 상태에서도 넘치는 흥을 자랑하며 출연자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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