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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도르트문트 종합] 괴체 PK 한방, EPL 챔피언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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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도르트문트 종합] 괴체 PK 한방, EPL 챔피언 울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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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마리오 괴체(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페널티킥 한 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울렸다.

도르트문트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벌어진 맨시티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북아메리카 투어 개막전서 전반 28분에 터진 괴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 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여파로 주전들을 제외한 채 경기에 나섰다.

맨시티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볼튼과 마레즈가 공격진에 배치됐고 더글라스, 해리슨, 포든, 은메차, 디아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에릭, 진첸코, 데나예가 스리백을 구성했고 브라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풀리시치, 라르센, 이삭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괴체, 브루니치, 로데가 중원을 구성했다. 보크호른, 자가두, 토프락, 슈멜처가 포백을 이뤘고 골키퍼 히츠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이 여러 번 득점 찬스를 맞은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풀리시치가 박스 안쪽에서 진첸코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2분 뒤 괴체가 오른발로 페널티킥을 시도했고, 골키퍼 브라보의 손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 기회를 잡았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마레즈가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를 교체했다. 브라보 대신 조 하트를 투입했다. 도르트문트는 골키퍼를 뺀 10명을 바꿨다.

후반 22분 맨시티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빠른 몸놀림으로 침투한 은메차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파울을 당했다. 맨시티는 좋은 프리킥 찬스를 기대했지만, 주심은 은메차가 오프사이드 파울을 범했다고 선언했다.

맨시티는 이후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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