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EPL 프리시즌] '결승골 AS' 손흥민, 이러니 토트넘이 아시안게임 빨리 보내줄 리가
상태바
[EPL 프리시즌] '결승골 AS' 손흥민, 이러니 토트넘이 아시안게임 빨리 보내줄 리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2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5년 연장 계약을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6)의 결정은 옳았다. 소속팀에 합류한 손흥민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리그) 브렌트포드와 비공개 친선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조르주-케빈 은쿠두의 결승골을 도왔다.

그에게 부여된 시간은 단 15분이었지만 왜 토트넘이 그를 아끼는 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손흥민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예선부터 선뜻 대표팀에 내어주기가 꺼려질 수밖에 없는 토트넘이다.

 

 

선발로는 월드컵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주로 나섰다. 지난 사우스엔드전 대승을 거뒀을 때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에릭 라멜라를 포함해 토트넘의 백업 공격수 요렌테, 측면 자원 루카스 모우라 등이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 투입 전까지 양 팀은 1-1로 맞서고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 투입 후 공격의 위력이 살아났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드리블을 펼친 손흥민은 은쿠두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은쿠두가 침착히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은 어시스트를 작성하게 됐다.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다음달 11일 개막한다. 토트넘은 이날 기성용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치른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날 예정이다.

이르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적어도 2번째 경기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