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K리그2] 교체투입 성남FC 이현일, 한여름 더위 날린 선두 탈환 축포
상태바
[K리그2] 교체투입 성남FC 이현일, 한여름 더위 날린 선두 탈환 축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2 2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현일이 ‘슈퍼 서브’ 역할을 해내며 성남FC에 선두 자리를 되찾아왔다.

성남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 후반 교체 투입된 이현일의 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11승 6무 3패(승점 39)가 된 성남은 아산 무궁화(승점 38)를 제치고 순위표 가장 윗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 성남FC 이현일이 22일 대전 시티즌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0도 중반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성남과 대전 양 팀은 모두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수들의 발 끝도 평소와 비교해 날카롭지 못했다.

남기일 성남 감독은 후반 중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이현일을 후반 21분 투입했다.

이현일은 남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36분 후방에서 한 번에 날아온 공을 잘 컨트롤 한 이현일은 수비수 한 명을 침착히 제쳐낸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대전 수문장 박준혁이 뒷걸음질 치다가 미끄러진 틈을 잘 활용해 왼쪽 구석을 노리는 환상적인 골로 대전을 주저 앉혔다. 이현일의 시즌 첫 골.

불의의 일격을 맞은 대전은 6승 4무 9패(승점 22)로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치며 8위에 머물렀다.

부산 아이파크는 후반 21분 호물로의 결승골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부산은 7승 9무 4패로 3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안산은 승점 23(6승5무9패)으로 6위를 지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