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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철 지휘봉'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 30일 창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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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철 지휘봉'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 30일 창단식 거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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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핸드볼의 레전드인 임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 선수단이 곧 새 출발을 알린다.

하남시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핸드볼 선수단 창단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창단식은 체육인과 일반 시민을 비롯해 총 500여명이 참석하는 성대한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하남시 관내 동부초, 남한중·고 핸드볼 선수들이 참석, 핸드볼 메카인 하남시를 더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임영철 하남시청 감독(왼쪽).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이번 창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9월 관내 체육인과 시민의 청원에 따라 공청회를 개최, 남자 핸드볼 선수단 창단에 관한 총의를 모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창단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엔 여자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임영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와 더불어 현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인 백원철을 코치로 선임해 화려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에 하남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을 개소하고 4월 대한핸드볼협회에 등록했다. 7월까지 1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하남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열리는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첫 출전을 목표로 경북 문경에서 10일간 국군체육부대와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불철주야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핸드볼은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구기 종목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 선수단은 핸드볼의 과거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제6구단 창단이 필수적이라는 요청에서 출발했다.

특히 하남시는 관내 동부초, 남한중, 남한고 핸드볼팀을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 및 육성,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함으로써 남자 핸드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하남시청 선수들은 스스로를 외인구단이라 부른다. 대학 졸업 후 기회를 얻지 못해 공을 놓아야했던 선수들이 다시 기회를 얻었기 때문.

이번 창단식은 ‘열정’과 ‘감성’, ‘시민의 응원’을 모토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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