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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뮤지컬 '헤드윅' 마이클 리, 대만도 사로잡았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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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뮤지컬 '헤드윅' 마이클 리, 대만도 사로잡았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려 행복"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7.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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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헤드윅'이 대만 타이중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배우 마이클 리가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음악을 통해 과거의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자 하는 동독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 마이클 리 [사진= National Taichung Theater 제공]

 

이번 대만 공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만 국립극장 내셔널타이중씨어터에서 공연됐고, 브로드웨이 원작의 라이선스 작품이 한국 프로덕션 버전으로 해외 수출되며 주목 받았다.

마이클 리가 참여하는 '헤드윅'은 지난해 공연제작사 쇼노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버전으로 한국 '헤드윅'프로덕션 역사상 최초로 원어 무대를 선보인 특별한 기획이었다.

이번 타이중 공연에서도 영어로 공연한 마이클 리는 타이중 공연을 위해 새롭게 정리된 대본과, 애드리브로 열연을 펼쳤다. 또한 한국에서 호흡을 맞췄던 제이민이 이츠학역으로 함께 했다. 한국어 버전의 공연은 오만석, 전혜선 캐스트로 공연됐다.

뮤지컬 '헤드윅'의 마이클 리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으로 대만에 왔는데, 아름다운 극장에서 너무 좋아하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행복하다. 특별히 대만 타이중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던 내용들이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고, 멋진 극장과 좋은 작품에 초대받아서 감사하다"는 대만 공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타이베이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해당 공연은 내달 17일부터 26일까지 국립 타이베이 대학 스포츠센터에서 공연된다. 오만석, 마이클 리, 정문성, 전혜선, 제이민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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