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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호날두, 맨유 복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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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호날두, 맨유 복귀 않을 것"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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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서 환상적인 시간, 변화 원치 않을 것"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앙헬 디 마리아(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예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맨유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르헨티나 공격스타 디 마리아는 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미 그곳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변화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2010년 벤피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통산 124경기에 출장해 22골을 넣었다. 본업은 측면 미드필더이나 2013~2014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다. 성공적인 변화였다. 디 마리아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해당 시즌 5골 25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등극했다.

그러나 2014 브라질 월드컵 종료 후 팀이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등을 영입하며 벤치로 밀려났다. 더불어 팀과 재계약과정에서 주급 부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해 8월 26일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970만 파운드(995억)를 기록했다. 이는 맨유 클럽 역사상 최고 지출 금액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였다.

맨유는 시즌 개막 전 라다멜 팔카오, 안데르 에레라, 딜레이 블린트, 루크 쇼 등 대대적으로 선수를 영입했다. 그 중에서 디 마리아는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호날두 등 맨유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다. 팀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반증이다.

디 마리아는 지난 4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요빌 타운과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팔카오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지난해 12월 허벅 지부상으로 전열에 이탈한지 보름 만에 복귀했다.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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