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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이슈] '3루 복귀' LA다저스 마차도 헌신, "팀 우승에 도움 된다면 뭐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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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이슈] '3루 복귀' LA다저스 마차도 헌신, "팀 우승에 도움 된다면 뭐든 하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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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팀이 우승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뭐든 하고자 했다.”

동료의 부상으로 인해 3루수로 복귀하게 된 매니 마차도(LA 다저스)가 새 팀에 대한 남다른 헌신을 보였다.

다저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저스틴 터너가 다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마차도가 3루수로 컴백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터너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오른쪽 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결국 오른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지게 됐다.

터너는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 도중 왼 손목이 부러졌고, 5월 중순이 돼서야 이번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 50경기 타율 0.259 5홈런 2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타율 0.322 21홈런 71타점에 비하면 초라한 기록이다.

다저스는 고민 끝에 터너의 자리를 마차도로 메우기로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마차도는 유격수로 트레이드 됐으며, 구단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다. 어제 마차도와 대화는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마차도는 팀 우승에 도움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를 3루수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루수는 마차도에게 익숙한 자리다. 그는 빅리그에서 뛰면서 3루수로서 6331이닝을 소화했다. 유격수로서 뛴 건 1296이닝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올해는 3루수가 아닌 유격수로만 99이닝(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96이닝)을 소화했다.

마차도의 헌신이 다저스의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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