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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이적시장 불만' 맨유 센터백 보강? 맥과이어-알더베이럴트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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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이적시장 불만' 맨유 센터백 보강? 맥과이어-알더베이럴트 타깃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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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키워드는 ‘불만족’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조세 무리뉴(55) 맨유 감독이 해리 맥과이어(25·레스터 시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맨유가 6000만 파운드(887억 원)에 맥과이어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맥과이어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선은 또,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맥과이어 또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9·토트넘 홋스퍼) 중 한 명 이상과 계약하기를 원한다”며 레스터 시티와 맥과이어 이적 협상에 실패할 경우 알데르베이럴트가 다음 타깃이라고 전했다.

 

 

맥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그야말로 맹활약했다. 잉글랜드는 공중볼 경합 승률 60.8%로 32개 팀 중 가장 강력한 제공권을 자랑했다. 그는 경기 당 5.9회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넣은 12골 중 9골을 세트피스에서 만들어냈다. 크로스의 첫 번째 타깃은 맥과이어의 머리였고 그는 스웨덴과 8강전서 결승골을 머리로 만들기도 했다.

맥과이어가 몸담고 있는 레스터 시티는 이번 이적 시장에 간판 리야드 마레즈(27)를 맨체스터 시티에 넘겼다. 더선은 “마레즈를 이적시킨 만큼 맥과이어는 지키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과이어 영입에 난항을 겪을 경우, 토트넘과 주급 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알데르베이럴트를 노리는 것이 더 쉬운 선택일 수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월드컵 3위에 오르며 장기레이스를 펼친 만큼 토트넘 미국 투어에 불참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되며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으로 마음 급한 맨유가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만 맞춰준다면 영입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다.

FC포르투로부터 풀백 디오고 달로트(19),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미드필더 프레드(25)를 영입한 데 그친 맨유가 중앙 수비에서 그들이 원하는 수준의 보강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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