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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중복'에도 폭염 계속 서울 낮 35도 대구 37도...태풍 '종다리'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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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중복'에도 폭염 계속 서울 낮 35도 대구 37도...태풍 '종다리'는 어디로?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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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며칠째 이어지는 폭염 속에 간간히 비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오후 일부 지역에선 대기불안정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복'인 27일 내일에도 오늘과 같은 '가마솥' 더위가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전국의 날씨는 30도에서 35도까지 고르게 분포해있다. 현재 서울과 영서 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이나, 며칠째 이어온 무더위로 인한 갈증을 해소시키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7월 26일 오후 날씨/7월 27일 날씨 [사진=네이버 날씨 정보 화면 캡쳐]

 

26일 오늘 서울의 날씨는 35도로, 광주 36도 대구 28도 등 전국이 36도를 웃돌겠다. 이어 밤에는 대도시와 해안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낮게 일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복(中伏)인 내일 27일도 폭염주의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7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현재의 무더위게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전주 35도, 광주·청주 36도, 대구 37도 등이다.

 

7월 26일 기상청 태풍 정보 [사진=기상청 화면 캡쳐]

 

이어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이에 기상청은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연일 해소되지 않은 무더위와 열대야에 기상청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 열섬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폭염주의보로 고온 상태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기대를 모은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지난 25일 새벽 괌에서 발생한 뒤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 중간 크기의 소형 태풍인 종다리는 기상청의 관측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쯤 일본 도쿄 서쪽 해상을 지나 일본 본토를 관통하고, 30일 오전에는 독도 동쪽 약 12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기세가 강해 '종다리'가 폭염 해소에 큰 영향을 주기를 기대하긴 어려워보인다"고 설명했다.

'중복'인 내일 27일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에서 보통' 사이를 보이는 가운데 영남권(대구 제외)에서만 '나쁨'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은 7월 11일부터 날씨누리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주요도시 현재날씨'와 '우리동네 현재날씨'를 ‘강수 유무 중심'을 나타내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기존 매 정시 안내되던 '하늘 상태/강수/천둥번개/안개 등’의 날씨정보를 분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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