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SQ도전] 남자 사브르 이어 에페도 선전, 단체전 '은빛 칼날' (펜싱 세계선수권)
상태바
[SQ도전] 남자 사브르 이어 에페도 선전, 단체전 '은빛 칼날' (펜싱 세계선수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6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펜싱이 2012 런던 올림픽을 넘어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번에는 남자 에페 단체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박상영(울산시청) 선수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26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18 펜싱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서 세계랭킹 5위 스위스에 31-36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 26일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앞서 준결승전에서 랭킹 2위 러시아를 45-35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은 남자 에페는 강호 스위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세계 버금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여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 펜싱 대표팀은 이날 남자 에페에서도 은빛 칼날을 휘두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한국은 단체전 전 종목에서 포디엄에 올랐다.

이날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선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청북도청) 선수로 구성된 한국이 동메달 결정전서 랭킹 4위 프랑스에 26-35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남자 플뢰레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호성적을 바탕으로 다음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전 종목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