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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퓨처스리그 '완봉' 이대은, 5G 방어율 1.15…KT위즈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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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퓨처스리그 '완봉' 이대은, 5G 방어율 1.15…KT위즈가 웃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27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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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찰 야구단 오른손 투수 이대은(29)이 2차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폭염 속에서 5이닝 완봉승을 따냈다.

이대은은 27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 2018 KBO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5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승(4패 1세이브)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 이대은(오른쪽)이 고양전에서 5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사진=스포츠Q DB]

 

경찰의 12-0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는 폭염 콜드로 5이닝까지만 진행됐다. 이대은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66으로 내려갔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이대은은 이날 경기를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1.15(15⅔이닝 2자책)를 찍었다. 이달 23일 상무전에서 2⅔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4경기에서 단 1자책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대은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가 회심의 미소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10일 열리는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뽑을 수 있는 KT 입장에서 고민 없이 이대은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대은의 나이가 많고 올 시즌 성적이 그간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KT도 나름의 고민을 했을 터. 하지만 이대은이 계속 좋은 면모를 보여주면 KT는 망설임 없이 1라운드 1순위로 이대은을 호명할 수 있다.

경찰 타선에서는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김태군이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사구를 기록해 결승 타점을 뽑은 김태군은 2회 스리런, 4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고양 선발투수 이우석은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3패(2승 3세이브)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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