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0:35 (수)
'저칼로리 여름 간식' 곤약, 짜장곤약에서 복숭아곤약빙수까지 다채로운 메뉴로 '눈길'....섭취 시 유의할 점은?
상태바
'저칼로리 여름 간식' 곤약, 짜장곤약에서 복숭아곤약빙수까지 다채로운 메뉴로 '눈길'....섭취 시 유의할 점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27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무더운 여름철 허해진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보양식을 찾는다. 특히 초복, 중복, 말복에 해당하는 삼복이면 삼계탕 집에 자리가 없을 정도다 하지만, 보양식이 일반적으로 고열량·고염분에 해당하면서 소화 불량을 유발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이에 여름철을 맞아 열량은 낮추고 맛은 배가시킨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열량 보양식에 지친 위장을 달래줄 저열량 간식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곤약이면 [사진=다신샵 제공]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짜장면이나 짬뽕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렴한 식사가 식이 조절 과정에서 참기 어려운 유혹이 되곤 한다. 그러나, 짜장면은 보통 한 그릇에 800kcal에 달할 정도로 고열량 음식으로 알려졌다. 춘장을 볶는 과정에서 다량의 기름이 들어감과 동시에 주재료로 탄수화물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다신샵에서는 '곤약이면 귀리 짜장 맛'이라는 저칼로리 짜장면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다신샵이 출시한 '곤약이면 귀리 짜장맛'은 밀가루 대신 저칼로리 곤약과 귀리로 면을 만들어 기존 짜장면의 칼로리에 1/10에 불과한 79kcal의 저칼로리 여름간식이다.

'곤약이면 귀리 짜장맛'을 개발한 다신샵 관계자는 "다이어트 중 면의 유혹을 견디기 가장 어렵다"며 "다이어터들이 야식으로 먹어도 부담 없도록 곤약을 사용해 획기적으로 칼로리를 낮춘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마트는 PB제품인 '스윗허그 곤약젤리'를 출시했다.  '스윗허그 곤약젤리'는 무더운 요즘 같은 날씨에 적합한 간식으로 차갑게 먹으면 그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마트의 '스윗허그 곤약젤리'는 칼로리가 거의 없다. 여기에 간편한 보관으로 탱탱한 젤리 먹는 느낌과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다이어터들의 여름철 간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곤약을 이용한 젤리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 12월부터 증가하자 지난 6월 말 자체 PB 상품 '스윗허그 곤약젤리'를 출시했다. 디저트 자체상품(PB) ‘스윗허그(Sweet hug)’ 곤약젤리 3종은 기존 브랜드 곤약젤리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복숭아곤약젤리설빙 [사진=설빙 제공]

 

이어 설빙에서는 글램디와 손을 잡고 곤약을 이용한 신상을 선보인다. 바로 열량이 낮으면서도 포만감이 높은 '곤약젤리'를 넣어 만든 '복숭아곤약젤리설빙'이다. '복숭아곤약젤리설빙'은 출시를 예고한 뒤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그간 빙수가 먹고 싶었지만, 높은 당과 칼로리로 주저했던 소비자들까지 거리낌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인 셈이다.

설빙의 '복숭아곤약젤리설빙'는 곤약 뿐 아니라 곤백도 복숭아를 이용해 상큼함을 더했다. 여기에 코코넛 젤리를 넣어 칼로리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빙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여름철 간식 업계에서 저열량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곤약'을 이용한 제품들이 점차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묵과 비슷하게 생긴 곤약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영양소는 거의 없으므로 배 속에서 쉽게 팽창해 포만감을 준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과식은 금물이다. 곤약은 차가운 성질의 식품으로 자칫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내 체질에 약이 되는 음식 222가지'의 저자 김달래 박사(한의학)는 "평소에 설사를 잘하는 사람은 곤약을 먹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