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동메달을 노리는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홍콩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27일 공개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소프트볼 경기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새달 19일 지난해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대회 꼴찌인 홍콩과 1차전을 갖는다.

8월 19일부터 엿새간 인도네시아에서 거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까지 7개국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예선 풀리그 이후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로 본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상위 1,2위전 승자는 결승에 안착한다. 1,2위전 패자는 3,4위전 승리 팀과 겨뤄 결승에 올라갈 팀을 가린다. 1,2위전 패자-3,4위전 승자 간 패자가 동메달을 두고 다툰다.

임병정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2위 일본, 5위 대만, 12위 중국, 15위 필리핀 등 강호들을 넘어야 시상대에 오를 수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지만 이변을 꿈꾼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소프트볼 대표팀 명단

△ 감독 = 임병정
△ 코치 = 강윤철
△ 투수 = 배내혜 양이슬(이상 경남체육회) 이미선(부산체육회)
△ 포수 = 설가은(대구도시공사) 전대림(경남체육회)
△ 내야수 = 김하나(대구도시공사) 김하늘(광주체육회) 배유가 석은정 정윤영(이상 경남체육회) 김유정(부산체육회) 장세진(인천체육회)
△ 외야수 = 김서현(인천체육회) 이예지(경남체육회) 원혜송 정혜인(이상 광주체육회) 정서영(부산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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