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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전병우 3홈런-이성곤·유민상 멀티포, 롯데자이언츠-삼성라이온즈-KIA타이거즈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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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전병우 3홈런-이성곤·유민상 멀티포, 롯데자이언츠-삼성라이온즈-KIA타이거즈 미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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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유독 홈런이 많이 터진 날이었다. 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에선 1군 팀 코칭스태프를 기쁘게 하는 선수들의 멀티 홈런(한 경기 2홈런 이상)이 쏟아졌다.

롯데 자이언츠 전병우(26)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앞서 2연속 삼진을 당했던 전병우는 팀이 0-8로 끌려가던 6회말 정재원을 상대로 좌중월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 KIA 타이거즈 유민상이 27일 한화 이글스와 2018 KBO 퓨처스리그 홈경기 멀티 홈런을 날리며 맹활약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어 7회에는 바뀐 투수 김성훈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리는 등 팀의 4득점을 도왔다. 9회엔 홍유상을 상대로 투런 아치를 그리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전병우의 맹타에도 팀은 10-12로 졌지만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타율을 0.263에서 0.273(176타수 4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홈런은 이날 3연타석 홈런으로 11개.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삼성 라이온즈 이성곤(26)은 춘천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8-2 대승을 이끌었다.

1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4구로 결승점을 만들어내더니 8회 김택형을 상대로 솔로포(7호)를 날린 이성곤은 9회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도 또다시 우측 담장(8호)을 넘기며 승리의 축포를 쐈다.

올 시즌 1군에서 8경기에 나서 타율 0.231을 기록했던 이성곤은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311 8홈런 22타점을 올리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NC 다이노스 유원상(32)의 동생이자 경찰 야구단 유승안(62) 감독의 아들인 KIA 위즈 유민상(29)은 군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멀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5-7로 졌지만 유원상은 4회 정성곤에게 솔로포에 이어 6회 신병률에게 연타석 홈런(5,6호)을 쳐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유민상은 올 시즌 1군에서 치른 8경기에서도 타율 0.333(15타수 5안타)로 선전했다. 퓨처스리그에선 0.342(219타수 75안타) 6홈런 37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며 1군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이천 LG챔피언스필드에서는 화성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5-4, 고양구장에서는 경찰 야구단이 고양 다이노스를 1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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